충북서 13명 추가 확진…일가족 4명 등 산발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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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7명, 제천 4명, 충주·증평 각 1명…누적 491명
1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가족 내 전파, 자가격리 중 확진,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7명, 제천 4명, 충주·증평 각 1명을 합쳐 모두 13명이 새로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일가족 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서울 소재 회사에 다니는 40대 A씨가 직장동료인 서울 양천구 383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A씨의 60대 모친, 30대 배우자, 초등생인 10대 자녀에게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며칠 전부터 몸살·오한·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A씨의 7세 자녀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배우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이다.
청주시는 청주예술의전당을 임시 폐쇄하고, 시립교향악단 단원 66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처한 뒤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A씨의 초등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청주시 청원구 거주 40대와 그의 10대 자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오창읍 당구장을 찾았다가 지난달 26일 확진된 50대의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26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1명은 60대로 실거주지는 음성군이지만, 진단검사를 청주에서 받아 이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달 25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동거가족은 6명이다.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넘게 확산고리가 끊기지 않는 제천에서는 60대 2명, 50대 1명, 20대 1명이 새로 확진됐다.
2명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다른 2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1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다.
이로써 이 노인요양시설 내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충주 거주 30대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오던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모 운수업체 임원(충북 284번)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증평군 신규 확진자는 10대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새로 발생한 확진자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고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491명이다.
/연합뉴스
1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가족 내 전파, 자가격리 중 확진,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 7명, 제천 4명, 충주·증평 각 1명을 합쳐 모두 13명이 새로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일가족 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서울 소재 회사에 다니는 40대 A씨가 직장동료인 서울 양천구 383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A씨의 60대 모친, 30대 배우자, 초등생인 10대 자녀에게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며칠 전부터 몸살·오한·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A씨의 7세 자녀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배우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이다.
청주시는 청주예술의전당을 임시 폐쇄하고, 시립교향악단 단원 66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처한 뒤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A씨의 초등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청주시 청원구 거주 40대와 그의 10대 자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오창읍 당구장을 찾았다가 지난달 26일 확진된 50대의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26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1명은 60대로 실거주지는 음성군이지만, 진단검사를 청주에서 받아 이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달 25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동거가족은 6명이다.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넘게 확산고리가 끊기지 않는 제천에서는 60대 2명, 50대 1명, 20대 1명이 새로 확진됐다.
2명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다른 2명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1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다.
이로써 이 노인요양시설 내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충주 거주 30대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오던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모 운수업체 임원(충북 284번)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증평군 신규 확진자는 10대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새로 발생한 확진자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보내고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49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