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은 중세문화실을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중세문화실은 문화재 용어와 설명을 쉬운 말로 바꾸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면진 시스템 진열장도 추가로 설치했다.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중세문화실에서는 국보 3점, 보물 4점을 포함해 139건 286점의 문화재가 전시된다.
'대구·경북의 고려와 조선시대' 공간에서는 중세 정신문화의 흐름을 불교와 유교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시대에 따른 변화를 조명한다.
'국보를 만나다' 공간에서는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국보 제182호)을 비롯해 의성 관덕동 석사자(보물 제202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보물 제325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7점을 전시한다.
'실감형 콘텐츠' 공간에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월을 통해 불상의 손 모양을 따라 할 수 있고, 결혼 60주년 기념 잔치인 회혼례를 디지털 맵핑 기술로 구현한 실감영상을 볼 수 있다.
▲ 국립김해박물관은 지난 10월 개막한 '말을 탄 가야' 특별전을 오는 15일 오후 7시 네이버TV로 녹화 중계한다.
특별전은 말갖춤(말을 부릴 때 쓰는 연장이나 꾸미개) 800여 점을 통해 가야 문화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방송에서는 전시 담당인 김혁중 학예연구사와 이성현 홍보 주무관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을 할 수 있다.
댓글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깜짝퀴즈 이벤트를 열어 5명에게 전시 도록을 증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