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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농장서 작업자·밍크 코로나19 집단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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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자 8명 이어 밍크 감염 확인…"작업자, 감염원 인 듯"
    캐나다 농장서 작업자·밍크 코로나19 집단 발병
    캐나다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밍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농업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밴쿠버 외곽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밍크 사육농에서 5마리의 샘플 밍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CBC 방송이 전했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주말 작업자 8명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판정됐으며, 이에 따라 사육 밍크의 집단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위니펙의 국립동물질병검사소에서 검사를 시행했다.

    농업부는 "감염 작업자들과 밍크의 상관관계를 감안해 검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며 "유전자 염기서열과 바이러스의 변종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밍크의 감염원이 농장 작업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덴마크의 밍크 농가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 12명에게서 돌연변이 된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며, 이들이 밍크들에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밍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CBC는 전했다.

    BC주 당국은 해당 밍크 농장을 격리, 차단하고 농장 내 동물과 물자의 이동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밍크들은 보호 조치 아래 관찰키로 했다.

    당국은 이 농장의 발병 사태가 주변의 다른 밍크 농장 10여 곳에는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BC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캐나다 전국에는 200여 곳의 밍크 사육 농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농장 내 밍크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나라는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미국 등 모두 6개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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