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55억원을 투입해 방우리에 생태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가 없어 접근이 어려웠던 방우리는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가 이뤄져 수통~방우리 연결도로를 건설 중이며, 현재 법정보호종에 대한 모니터링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함께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방우리의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생태문화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생태관광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생태탐방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방우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통해 생태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