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인모임은 제21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서울독립영화제를 이끄는 김동현 집행위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는 올해 46회를 맞았으며,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천433편이 접수돼 108편을 상영했다.

올해 여성영화인상에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제작자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만든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 감독상은 '69세' 임선애 감독, 각본상은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받는다.

연기상 수상자는 '69세' 예수정, 신인연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다.

다큐멘터리상에 '이태원'의 강유가람 감독, 기술상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배정윤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에 '결백'의 머리꽃이 선정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토크 프로그램인 '올해를 빛낸 여성 감독들, 2020년을 말하다'에는 수상자인 강유가람, 윤단비, 임선애 감독이 참여한다.

시상식과 토크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여성영화인상에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