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슈퍼주니어, 데뷔 16년차 ‘예능돌’ 저력 제대로 보여줬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슈퍼주니어가 명불허전 ‘예능돌’ 다운 데뷔 16년차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9일 오후 5시 MBC M, MBC 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 ‘주간아이돌’에 출연,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축하 케이크와 함께 랜선 파티를 진행하는 등 시작부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랜선 파티 후에는 슈퍼주니어 맞춤형으로 재정비된 특별 코너들이 펼쳐졌다. 첫 번째는 멤버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밸런스 게임으로 “1원을 주고도 절대 배우고 싶지 않은 최악의 개인기는? 이특의 신문선 성대모사&하동균 모창 VS 동해의 바비킴 모창”, “슈주 멤버들이 여자로 환생했다. 결혼 대상으로 꼭 한 명을 골라야 한다면? 샤워할 때마다 자신감 충만한 려욱 VS 나이 들지 않는 뱀파이어 외모 예성” 등 기상천외한 질문들이 주어져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 밸런스 게임 중에는 의도치 않은 폭로전과 개인기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려욱은 슈퍼주니어-D&E에 대해 “저도 유닛 활동을 해봐서 안다. 사실 D&E는 친하지 않다. 쇼윈도다”라고 폭로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밸런스 게임은 치열한 접전 끝에 동해가 메달 6개를 받아 1등을 차지했다. 다음은 슈퍼주니어의 15주년 인생 그래프를 그려보는 ‘그땐 그랬지’ 코너로, 데뷔 연도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그래프는 슈퍼주니어 데뷔, 꾸준한 앨범 발매, 해외 콘서트, 전 멤버들의 군 전역 등 다채로운 활약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그래프를 그린 후에는 ‘그땐 그랬지’라는 코너 명처럼 데뷔 초 영상을 보고 그 시절 감성을 살려 그대로 재현해 내는 미션이 주어졌다. 풋풋한 이특의 ‘Miracle’(미라클), 남다른 반항기가 느껴지는 희철의 ‘Twins (Knock Out)’(트윈스),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치명적인 예성의 ‘U’ 등 슈퍼주니어의 옛 추억이 되살아 나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1회로 전부 담지 못한 슈퍼주니어 데뷔 15주년 기념 ‘주간아이돌’ 방송은 차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확인 가능하며, 다음 주에는 ‘주간아이돌’의 하이라이트 코너인 랜덤 플레이 댄스가 준비돼 한층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월 정규 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 발매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