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24년 달 탐사선 착륙 재시도…작년 1차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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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지난해 무인 달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달 표면에 착륙 직전 추락했다.
이스라엘 과학부는 이날 성명에서 '베레시트2'로 명명된 새로운 프로젝트는 두 대의 착륙선과 한 대의 궤도선회 우주선을 발사하는 것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궤도 선회 우주선은 수년간 달 주위를 돌게 된다.
이번 탐사선은 학생들을 위해 실험을 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베레시트는 히브리어로 '창세기'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달에 우주선을 제어해 착륙시키는 네 번째 국가가 되기 위해 2019년 초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베레시트'호를 발사했다.
그러나 식기세척기 크기의 이 로봇형 우주선은 달 표면 마지막 접근 단계에서 추락했다.
엔지니어들은 기술적 결함 탓이라고 말했다.
이번 베레시트2 프로젝트는 1차와 마찬가지로 국제 파트너십과 기부자를 통해 1억 달러(약 1천85억 원) 정도 모금해 진행한다.
국영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이스라엘 비영리 우주벤처기업 스페이스IL도 함께 한다고 과학부는 덧붙였다.
앞서 베레시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이스라엘 억만장자 기업가 모리스 칸 등이 1억 달러를 기부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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