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살균기' 등 코로나19 방역 철저히 시행
정선 하이원스키장 11일 개장…550m 질주 눈썰매 '짜릿'
강원 정선군 하이원스키장은 11일 오전 9시 아테나Ⅱ·Ⅲ 슬로프 개장을 시작으로 2020/21 시즌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스노월드에 해발 1천340m 하이원 탑에서 550m를 질주하는 익스트림 래프팅 썰매를 선보인다.

눈썰매로는 국내 최고·최장이다.

원하는 시간만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리프트권 시간요금제(3·5·7·9·12시간 권)도 도입했다.

리프트권 시간요금제는 이용자 편의 증대는 물론 리프트 탑승 시간 분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 하이원스키장 11일 개장…550m 질주 눈썰매 '짜릿'

체온 측정·마스크 착용 의무화, 주요 동선 열화상 카메라·자동발열 체크기 운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도 철저하게 시행한다.

방문객 출입 관리는 리조트 곳곳에 있는 고유번호로 전화만 하면 되는 안심 콜 서비스로 한다.

실내 공간인 마운틴·밸리 스키하우스에는 대용량 공기 살균기,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는 자동살균기를 각각 설치했다.

방역 전담 인원도 배치해 개인 보관함, 물품 보관함, 1인용 간의 탈의실 등 공용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을 하게 된다.

리프트·곤돌라 탑승 인원 제한, 리프트권 무인발권기 설치, 시즌권자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 등을 통해 이용자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하이원스키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정선 하이원스키장 11일 개장…550m 질주 눈썰매 '짜릿'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