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혼 9개월 만에 방송 복귀…`어쩌개` 출연

배우 조윤희가 `TV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활동을 재개한다.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측은 9일 조윤희의 스페셜 MC 출연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조윤희는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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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현재까지 무려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들을 키운 프로 집사다.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한 그는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와 기부 및 모금 활동은 물론, 2016년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해 치료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MC 신동엽은 조윤희에게 "언젠가 한 번은 `동물농장`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정선희는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조윤희는 SBS `TV 동물농장` 방송 20년을 맞아 4부작 파일럿으로 준비한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프로그램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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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개`는 방송 사상 최초로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아이들을 직접 구조하고, `공동 임시 보호`를 통해 치료 및 사회화 교육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윤희를 비롯해 이연복 셰프, 가수 티파니 영, 개그맨 허경환 등 각 분야의 애견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편, `어쩌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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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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