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민간 구조 헬리콥터가 추락해 5명이 숨지고 조종사는 중태에 빠졌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다.

알프스산맥을 끼고 있는 사부아주에서 구조훈련을 하고 있던 헬기는 이날 오후 7시께 상공 1천800m에서 사고를 당했다.

헬기에는 구조·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항공구조(SAF) 소속 조종사와 직원 3명, 산악구조대원 2명 등 총 6명이 타고 있었다.

조종사는 이번 추락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심하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는 프랑스 영웅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