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 선제 대응…"지금부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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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기구 소독·가지 매몰 등 유입 차단 총력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3개월간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와 약제 배부 대상 농가 파악 등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과 줄기, 열매가 까맣게 고사하는 병이다.
마땅한 치료 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적기 방제를 통한 예방만이 최선이다.
올해 전국 피해면적은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전체 626농가(330.6ha)로 주로 충북·경기·충남·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 화상병 발병 시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극심한 타격이 우려된다.
올해는 전북 익산 사과농장에서도 병이 발생하는 등 전염세가 남하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나주시는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을 위해 내년 3월에는 전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약제, 전정도구 소독제를 지원한다.
홍보전단 배부와 포스터 부착 등 농가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5월부터 7월까지는 농가 예찰반을 편성해 정기예찰 강화 등 화상병 유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과수 농가도 청결한 과원 관리를 비롯해 과수원 출입 시 인력·장비 수시 소독, 오염 안 된 묘목 사용, 잔재물 이동금지, 과원 내 외부인 무단출입 제한, 야생 동물 접근 차단 등에 힘써야 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은 겨울철 정지 전정시기인 지금부터가 매우 중대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정기 예찰과 주의사항 실천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전정 도구 및 농기구 소독, 가지치기 등으로 발생한 가지 잔재물의 매몰 처리, 발병 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발병 신고 전화(☎1833-8572).
/연합뉴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3개월간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와 약제 배부 대상 농가 파악 등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과 줄기, 열매가 까맣게 고사하는 병이다.
마땅한 치료 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적기 방제를 통한 예방만이 최선이다.
올해 전국 피해면적은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전체 626농가(330.6ha)로 주로 충북·경기·충남·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배 주산지인 나주에서 화상병 발병 시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극심한 타격이 우려된다.
올해는 전북 익산 사과농장에서도 병이 발생하는 등 전염세가 남하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나주시는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을 위해 내년 3월에는 전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약제, 전정도구 소독제를 지원한다.
홍보전단 배부와 포스터 부착 등 농가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5월부터 7월까지는 농가 예찰반을 편성해 정기예찰 강화 등 화상병 유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과수 농가도 청결한 과원 관리를 비롯해 과수원 출입 시 인력·장비 수시 소독, 오염 안 된 묘목 사용, 잔재물 이동금지, 과원 내 외부인 무단출입 제한, 야생 동물 접근 차단 등에 힘써야 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은 겨울철 정지 전정시기인 지금부터가 매우 중대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정기 예찰과 주의사항 실천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전정 도구 및 농기구 소독, 가지치기 등으로 발생한 가지 잔재물의 매몰 처리, 발병 시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발병 신고 전화(☎1833-857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