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가치투자 대가'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대표 사의
국내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한국금융지주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주는 조만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06년 한국투자밸류운용 창립 멤버로, 14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끈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펀드'를 회사 대표 펀드로 키웠다.

그는 1988년 동원증권(현재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고, 동원투신운용 자문운용본부장과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