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 예산 중 7억2천600만원 줄여…일부 문화행사 예산은 부활

울산시의회 예결위, 의회 국외 여비·공무원 배낭여행 예산 삭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시 예산안 종합심사를 진행해 시의회 공무 국외 여비와 시청 공무원 배낭 여행비 등을 전액 삭감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 예결위는 내년도 시의 당초 예산안 4조661억원에 대한 종합 심사를 벌여 총 7억2천6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시의회 공무국외 여비 7천260만원과 자매결연 및 공식행사 초청 여비 2천178만원, 공무원 시책개발 해외연수(배낭 연수) 2억2천만원, 관광자원개발사업 추진 운영수당 6천900만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2억원, 로봇 경진대회 4천만원 등이다.

반면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20건, 11억260만3천원 중 7건, 4억6천50만원은 부활됐다.

다시 살아난 예산은 산업기술 문화공간 기획 방안 연구사업비 3억원, 톡톡 팩토리 운영 5천50만원, 주민 직접 참여형 자치입법 플랫폼 구축 2천만원 등이다.

또 플래시몹 페스티벌, 태화강 국제 재즈 페스티벌,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 등도 전액 부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