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의 살균 솔루션 바이오레즈가 쇼핑몰, 의료시설에 이어 대형 공항에 연이어 설치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모듈을 캐나다 최대 승강기 제조업체 EHC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레즈 모듈은 EHC의 에스컬레이터에 적용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로 핸드레일을 살균하는 기능을 한다. LED 빛이 닿는 모든 면적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바이오시스가 이번에 공급한 바이오레즈 모듈이 장착된 EHC의 핸드레일은 최근 미국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 캐나다 위니피그 제임스 암스트롱 리차드슨 국제공항에 설치됐다. 앞서 미주 지역 쇼핑몰과 의료시설, 스포츠 경기장, 박물관, 정부기관 등에도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5000여대를 공급했고 내년엔 올해의 2~3배 규모를 공급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어 바이오레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빅3 가전업체들의 냉장고와 건조기,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에도 내년 모델부터 채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