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 성심요양병원 연관 2명 등 6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연관 2명과 교회 접촉자 1명 등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는 7일 오후 검사한 6명(1033∼103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1033, 1034번은 전날까지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부산 사상구 학장 성심요양병원 연관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2개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던 해당 요양병원은 6일부터 병원 전체가 동일집단 격리됐다.

접촉에 따른 감염을 막기 위해 환자 151명이 분산 격리됐고 직원 중 20명은 자가격리 조처돼 업무에서 배제됐고 40명은 별도 시설에 격리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1036번은 부산 연제구 교회 연관인 724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1037번은 나이지리아에서, 1038번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이후 확진됐다.

1035번은 경남 거주자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