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협업툴 스윗이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발표했다.

스윗은 이미 올해 1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27001), 클라우드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27017), 클라우드 내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27018) 등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3종을 취득한 바 있다. 스윗은 국내 협업툴 서비스 가운데 최다 보안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5가지의 국제표준 보안인증 획득과 GDPR 적합성 검증을 완료한 협업툴 서비스는 스윗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스윗 관계자는 "대체로 보안인증을 확보하기까지는 최소 1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증과정도 복잡하고 까다롭다"며 "보안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스윗은 서비스 공식 론칭 이후 바로 보안TF를 구성하고 ISO 등 인증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윗은 팀 메신저와 캘린더 등 여러 업무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협업 도구로 지난해 3월 출시됐다. 현재 전 세계 161개국에서 2만개 회사가 스윗을 사용하고 있다. 2020년 3월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스타트업 그라인드 글로벌 컨퍼런스 2020’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성장 스타트업’상을 수상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40억원이다.

임상석 스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년간 서비스 업타임 99%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협업툴 중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기록을 보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