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탈세 막으려는 이탈리아 "카드 결제하면 10% 캐시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일부터 시행…2022년 6월까지 최대 600만원 이상 혜택

    탈세 막으려는 이탈리아 "카드 결제하면 10% 캐시백"
    이탈리아 정부가 체크·신용카드 등의 전자 결제를 장려하고자 국가 차원의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7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거주민은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체크·신용카드나 카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현장 결제하면 건당 10%, 총액 기준 최대 150유로(약 19만7천원)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는 6개월 단위로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6개월마다 최대 150유로의 캐시백을 받게 되는 것이다.

    분기별로 전자 결제 사용액이 가장 많은 10만 명은 1천500유로(약 197만원)를 되돌려받는 혜택도 있다.

    이를 합산하면 최대 캐시백 액수는 5천유로(약 657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점, 주점, 슈퍼마켓 등 거의 모든 상점에 적용된다.

    법률·회계 사무소 등의 전문 서비스 업종도 가능하다.

    현지 국민은 물론 외국인 체류자도 소정의 등록 절차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상거래에서의 전자 결제를 활성화해 탈세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가 담겼다.

    이탈리아의 연간 탈세 규모는 1천90억 유로로 연 세수의 2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영수증 복권'도 상거래 시의 거래영수증 발급 정착을 통한 탈세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케데헌'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 올랐다…1위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구글이 집계한 올해 미국 검색어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5일(현지시간) 구글이 공개한 '검색어로 본 2025년'에 따르면 케데헌...

    2. 2

      남아공 '캡틴' 윌리엄스 "K리그 팀 대결 경험 한국전 도움 될 것"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 '캡틴' 론웬 윌리엄스(33·마멜로디 선다운스)는 "클럽 월드컵에서 만난 익숙한 얼굴들을 한국 대표팀에서...

    3. 3

      월드컵 조 추첨서 '남아공' 뽑은 애런 저지…축구팬들 "명예 한국인"

      "명예 한국인 애런저지", "조 추첨의 신"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확정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 추첨에 참여한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애런 저지를 향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6일(한국시간) 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