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장에 정철재 중장 취임…"국민 신뢰받는 군단 육성"
신임 육군 2군단장에 정철재(55) 중장이 취임했다.

육군 2군단은 7일 오후 군단 연병장에서 제47·48대 군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고자 지역 기관장, 보훈 단체장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과 부대 관계자 등 100여 명만 참석했다.

정 군단장은 "작전 현장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강한 쌍용군단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3사 23기인 정철재 중장은 3군단 참모장, 52사단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임한 박정환 2군단장은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육군 제2군단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경북 상주 함창에서 창설한 이후 6·25 전쟁과 대침투작전 등 140여 차례 크고 작은 전투를 치렀다.

1955년 춘천시 신북읍으로 부대를 옮긴 2군단은 중동부 전선의 안보 파수꾼이자 지역 주민의 든든한 벗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