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주·충주 꼬리무는 감염…충북 하루 18명 추가 확진(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확산세 주춤 제천 사흘만에 다시 두 자릿수…경로 불분명도 늘어
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제천지역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늘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기준 제천 11명과 청주 6명, 충주 1명을 합쳐 총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천의 경우 사흘 만에 다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올랐다.
이 지역 신규 확진자는 90대 1명, 70대 1명, 60대 4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이 중 3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요양보호사(충북 388번 확진자) A씨의 가족(1명)과 직장동료(2명)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그가 일하던 모 노인요양시설 6층은 이틀째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
이날 확진된 직장동료 2명은 A씨와 함께 6층에 근무했다.
이들을 제외한 6층의 다른 종사자와 입소 노인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 4명은 김장모임 관련 연쇄 감염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이로써 제천의 누적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김장모임뿐만 아니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속출하자 애초 3일까지 적용했던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이달 7일까지 나흘 연장했다.
청주는 LG화학 발 확진자가 늘었다.
흥덕구 거주 50대와 그의 20대 자녀가 이날 밤 9시 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앞서 양성으로 확인된 40대의 배우자와 자녀다.
이들은 이미 확진된 LG화학 직원(충북 329번)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용인시 거주자로 청주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도 LG화학 직원의 동료다.
이들을 포함해 청주지역 LG화학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청주 청원구 거주 50대 신규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의 접촉자이며, 청원구 거주 5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 신규 확진자는 40대로 자가격리 중 두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서울 강서구에 사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해왔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입원 조처하고, 이들의 가족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및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408명이다.
/연합뉴스
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제천지역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데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늘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기준 제천 11명과 청주 6명, 충주 1명을 합쳐 총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천의 경우 사흘 만에 다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올랐다.
이 지역 신규 확진자는 90대 1명, 70대 1명, 60대 4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이 중 3명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요양보호사(충북 388번 확진자) A씨의 가족(1명)과 직장동료(2명)다.
A씨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그가 일하던 모 노인요양시설 6층은 이틀째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
이날 확진된 직장동료 2명은 A씨와 함께 6층에 근무했다.
이들을 제외한 6층의 다른 종사자와 입소 노인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 4명은 김장모임 관련 연쇄 감염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이로써 제천의 누적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제천시는 김장모임뿐만 아니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속출하자 애초 3일까지 적용했던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이달 7일까지 나흘 연장했다.
청주는 LG화학 발 확진자가 늘었다.
흥덕구 거주 50대와 그의 20대 자녀가 이날 밤 9시 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앞서 양성으로 확인된 40대의 배우자와 자녀다.
이들은 이미 확진된 LG화학 직원(충북 329번)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용인시 거주자로 청주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도 LG화학 직원의 동료다.
이들을 포함해 청주지역 LG화학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청주 청원구 거주 50대 신규 확진자는 부산 확진자와의 접촉자이며, 청원구 거주 5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 신규 확진자는 40대로 자가격리 중 두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서울 강서구에 사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해왔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입원 조처하고, 이들의 가족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및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40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