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관련 확진자 12명으로 늘어
청주서 일가족 포함 6명 코로나 확진…누적 162명(종합2보)
청주에서 일가족 3명을 포함해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거주 50대와 그의 20대 자녀가 이날 밤 9시 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양성으로 확인된 40대의 배우자와 자녀다.

이들은 이미 확진된 LG화학 직원(충북 329번)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또 용인시에 거주하는 3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확진자는 이미 확진된 LG화학 직원의 동료다.

그는 지난달 30일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달 1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로써 LG화학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앞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받은 청원구 거주 50대 A씨가 이날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24일 청주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또 청원구 거주 50대 B씨도 이날 확진됐다.

B씨는 지난달 30일부터 감기 증세를 보였고,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씨, B씨의 배우자 등 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충북은 40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