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개 부처 개각…野 "추미애는 왜 놔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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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행안·복지·여가부 장관 개각 단행
"김현미 교체, 너무 늦었다…국면 전환용"
"김현미 교체, 너무 늦었다…국면 전환용"

"국민이 교체 원한 추미애는 개각서 빠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온 '원년 멤버'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윤석열 검찰총장과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오기 개각', 사오정 개각, 개(改)각 아닌 개(慨)각"이라며 "문재인 정권 4년 가까이 엉망이 된 국정을 고칠 의지는 눈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그냥 국면 전환용"이라고 지적했다.

"김현미 교체는 너무 늦었다…국면 전환용"
한편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대표적 '친문' 인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전해철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친문 핵심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