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현안 추진 속도 낸다…내년 정부 예산 7조6천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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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천억 늘어…남부권 관광개발 등 예산 미반영
전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에서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7조6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남도의 역점 프로젝트인 그린뉴딜·사회간접자본(SOC) 사업·산단 대개조·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숙원사업 관련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다.
하지만 남부권 광역개발사업·전남해양습지정원·국립해양수산박물관·광양항 내부 순환도로·해상풍력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예산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확정된 2021년도 정부 예산에 7조6천671억원 규모의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
2020년보다 4천775억원(6.6%) 늘어났다.
내년 정부 예산에는 전남도의 핵심 전략사업들인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e모빌리티 공정고도화 기반구축·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 기술개발·433㎒기반 드론운용 통신기술개발·저압직류 핵심기 인증지원 등이 내년에 추진된다.
도내 대규모 SOC 사업과 산단 대개조 사업비도 추가 증액됐다.
경전선 전철화 보성-순천 구간 신속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110억원이 증액돼 내년 사업비가 187억원에서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었으며, 여수산단 소재부품 공정혁신 사업도 20억원이 증액됐다.
총사업비 7천억원 규모인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18개 사업(국비 604억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해묵은 숙원도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비·국립심뇌혈관센터 사업비·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용역·농업용수 수계연결 등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
이 밖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석유화학 고도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전철화 공사비 2천542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착공비 2천억원이 반영됐다.
일부 사업들은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거나 반영액이 요구액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총사업비 2천억원 규모인 남부권 광역개발 관광사업은 25억원을 건의했으나 포함되지 못했고, 고흥 유·무인기 통합 인증시험 인프라 구축·초소형발사체 지원사업도 미반영됐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해상풍력 지원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구축·광양항 내부 순환도로 개설 등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블루 이코노미 등 전남의 미래비전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에서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7조6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하지만 남부권 광역개발사업·전남해양습지정원·국립해양수산박물관·광양항 내부 순환도로·해상풍력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예산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확정된 2021년도 정부 예산에 7조6천671억원 규모의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
2020년보다 4천775억원(6.6%) 늘어났다.
내년 정부 예산에는 전남도의 핵심 전략사업들인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e모빌리티 공정고도화 기반구축·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 기술개발·433㎒기반 드론운용 통신기술개발·저압직류 핵심기 인증지원 등이 내년에 추진된다.
도내 대규모 SOC 사업과 산단 대개조 사업비도 추가 증액됐다.
경전선 전철화 보성-순천 구간 신속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110억원이 증액돼 내년 사업비가 187억원에서 297억원으로 증가했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었으며, 여수산단 소재부품 공정혁신 사업도 20억원이 증액됐다.
총사업비 7천억원 규모인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18개 사업(국비 604억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비·국립심뇌혈관센터 사업비·국립현대미술관 진도관 건립용역·농업용수 수계연결 등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었다.
이 밖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석유화학 고도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전철화 공사비 2천542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착공비 2천억원이 반영됐다.
일부 사업들은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거나 반영액이 요구액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총사업비 2천억원 규모인 남부권 광역개발 관광사업은 25억원을 건의했으나 포함되지 못했고, 고흥 유·무인기 통합 인증시험 인프라 구축·초소형발사체 지원사업도 미반영됐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해상풍력 지원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구축·광양항 내부 순환도로 개설 등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확보한 예산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블루 이코노미 등 전남의 미래비전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