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50골을 쏘아올렸다. 그는 “다음 목표는 800골”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3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골을 터뜨려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도왔다. 그는 페널티 지역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호날두가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기록한 750번째 득점이다. 호날두는 2002~20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를 거치며 860경기에서 648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매일 더 열심히 뛸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젠 800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조 2위를 지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