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사고보험금 인공지능 자동심사 시스템 개발"
교보생명이 가입심사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심사하는 ‘사고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법과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험금 청구건 유형에 따라 위험을 평가한 후 자동심사 적합 유무를 결정한다.

교보생명은 AI시스템의 속도가 기존과 비교해 혁신적으로 빠르며, 자동심사 영역을 확대하는데도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시스템 도입에 따라 약 8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높은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보험관련 제도, 상품 변화 등 환경 변화에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향후 다른 시스템에도 발빠르게 AI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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