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2천500여명 폭증
전북도 보건당국은 1일부터 2일 오후 4시 현재까지 3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에는 26명이, 2일에는 8명이 각각 확진 통보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익산 17명, 군산 13명, 전주 4명으로 전주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1명도 감염됐다.

2일 확진된 3명은 현재 증상이 없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7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도 2천500여명으로 폭증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환자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수능 응시생 중 자가격리 인원은 익산 17명, 전주·군산·김제 각 1명 등 총 20명이다.

수능 응시대상자 중 확진자는 1명으로 수시에 합격해 이번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단계이며 지역 사회 곳곳에서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만약 감염됐더라도 개인정보와 동선을 보호받을 수 있으니 증상 발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