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느라 교실에서도 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거의 일 년 내내 고생해 온 여러분들이 안타깝고 안쓰러웠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입 준비나 진로 준비를 해야만 했던 2020년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위로했다.
이어 "시험 성적과 결과는 사실 숫자에 불과하다"며 "여러분의 운명은 그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성적이 나오건 그 이후 인생의 길을 어떻게 결정하고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렸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수능에서 받은 성적이 아니라 여러분의 열정과 역량이 좌우할 것"이라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시험에 임해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바로 '승자'"라고 격려했다.
또 "이번 수능을 치르기 위해 병원 병상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들도 있고 자가격리 하면서 시험을 준비한 사람들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수험생들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며 따뜻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