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전자인증 관련주가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보다 1,850원(20.90%) 급등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정보통신, 한국전자인증 역시 16%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평가기관 선정 기준, 절차, 평가업무 수행방법, 전자서명 가입자의 신원확인방법 등을 규정한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제59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공인전자서명제도 폐지정책 발표 이후 다양하고 편리한 민간 전자서명이 개발 이용되고 있으며, 이번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전자서명 제도 및 시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국민들의 전자서명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