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2,65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4포인트(0.65%) 오른 2,651.2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0.44%) 오른 2,645.88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과 백신 개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한 점이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측면에선 기관의 매도세(1,500억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950억원)과 개인(559억원)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1.92%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4.98%), LG화학(0.49%), 포스코(1.0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를 보이며 900선에 다가서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12%) 오른 892.51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 내린 1,105.80원을 기록중이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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