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서 온라인으로 즐기는 한국영화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한국 영화 속 여성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한국영화주간 2020'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년)를 비롯해 '영자의 전성시대'(1975년), '리틀 포레스트'(2018년), '아워 바디'(2019년), '82년생 김지영'(2019년) 등 모두 5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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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선정에는 슬로베니아의 영화 비평가인 산야 스트루나와 오스트리아 빈대학 한국학과 강사 알렉산드라 쉬페르트가 참여했다.

행사를 기획한 윤종석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형성된 한류 팬 대부분이 여성"이라며 "이들은 한국 여성들의 삶에 대해 관심도 많다"고 소개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www.koreaonline.at)으로 진행되며, 기간은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4∼11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