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와 김형우 대표/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와 김형우 대표/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김형우 대표가 과거 긴 솔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의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형우는 아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고등학교 친구들을 집으로 불렀다. 친구들은 김형우 술 방에 오동통한 랍스타 회에 라면까지 끓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박은영은 "저는 저 방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남편만의 방이다. 신혼 초에는 친구들이 주말마다 왔다. 저는 자고 자기들끼리 저 방에서 논다. 돈을 아낄 수 있어서 저렇게 논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형우는 결혼하지 않은 솔로 친구에게 "결혼은 언제 할거냐"라며 잔소리를 더했다. 이어 그는 "자기한테 맞는 짝을 만난다는 게 '나는 딱 쟤인 것 같아, 이번 생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의 맥시멈은 쟤인 것 같아'였다"고 말해 여성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김형우의 한 친구는 "너가 이번 생이든 다음 생이든 통틀어서 만날 수 있는 베스트가 박은영 아나운서일 것 같다"고 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른 친구는 "아니다. 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는 "6년 동안 혼자 산 걸 생각해봐라"라며 김형우가 6년 간 솔로임을 전했다. 또 다른 친구 또한 "6년 동안 여성분들에게 치근덕 거린 걸 생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박은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3살 연하 김형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남편 김형우는 스타트업 기업인 '트래블 월렛' 대표를 맡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