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대이란 군사작전 11일 차인 10일(현지시간)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또다시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대이란 군사작전 브리핑에서 "이란은 고립됐으며 '장대한 분노' 작전 열흘 차에 처참히 패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 가장 많은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란의 이웃 국가와 걸프 지역의 일부 전 동맹국들조차 이란과 그들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 후티, 하마스를 버렸다"고 덧붙였다.또 "적이 완전히,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타임라인에 따라, 우리의 선택에 따라 그렇게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군의 군사작전 목표는 이란의 미사일 비축분·발사대와 방위산업 기반 및 미사일 제조 능력 파괴, 해군 파괴, 핵무기 보유의 영구적 차단에 있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견인한 문보경 선수가 뜻밖의 '댓글 테러'에 몸살 중이다. 한국의 8강 진출로 탈락이 확정돼 아쉬움에 빠진 대만 일부 팬들이 그의 개인 SNS에 몰려왔기 때문이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 예선 C조 경기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앞선 경기에서 일본과 대만에 패해 탈락 위기였으나 호주전에서 '2실점 이하·5점 차 이상 승리'라는 좁은 승리 조건을 뚫고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땄다.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문보경이 있었다. 그는 2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회 1타점 2루타, 5회 적시타를 추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만 11타점을 기록하며 대표팀 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 대회 전체 타자 가운데 타점 1위를 사수 중이다.하지만 경기 직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문보경이 경기 사진과 함께 "가자 마이애미로!"라는 글을 SNS에 올리자 댓글이 1만 개 이상 달렸는데, 상당수가 중국어로 작성된 비난 댓글이었다. 탈락한 대만 일부 팬들이 몰려와 분풀이한 것이다.특히 이들은 호주전 마지막 타석을 문제 삼았다. 9회 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3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기에 "일부러 배트를 내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특히 대만 팬들 사이에서는 만약 한국이 8-2 이상으로 승리했다면 TQB(이닝당 득실 차) 계산에 따라 대만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주장도 퍼졌다.그러나 실제로는 한국이 9회 말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순간 대만의 8강 진출 가능성은 사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폐기물 매립지에서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이번 사고는 폭우로 인해 발생했다.10일(현지시간) AFP·AP 통신 등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도시 브카시에 있는 반타르게방 매립지 4구역에서 쓰레기 더미가 붕괴했다고 보도했다.이 사고로 매립지에서 작업하거나 쉬고 있던 쓰레기 수거 차량 운전기사와 노점 상인 등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사고는 지난 주말 폭우가 계속 내린 뒤 50m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매립지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방형 폐기물 처리 시설로 자카르타에서 나오는 쓰레기 7000t가량을 매일 받아 처리하고, 자카르타와 주변 위성도시에는 4200만명가량이 살고 있으며 매일 쓰레기 1만4000t이 나온다.사고 당시에는 축구장 380여개 규모인 274만㎡ 부지에 쓰레기 5만5000t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니프 파이솔 누로픽 인도네시아 환경부 장관은 2008년부터 노천 매립장 운영을 금지했는데도 이를 방치한 자카르타 주정부를 비판했다.그는 사고 현장에서 현지 방송사 콤파스TV와 인터뷰에서 "반타르게방 매립지는 자카르타 행정 구역에 속하기 때문에 그들(자카르타 주정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구조대원 300명과 중장비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앞서 2005년에도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 인근 쓰레기 매립지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인근 마을 주택 60채가 매몰되거나 파손됐고, 당시 3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한편, 지난달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점진적으로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