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사진=tvN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리아킴/사진=tvN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안무가 리아킴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이하 '그때 나는')에서는 리아킴이 출연했다.

앞서 리아킴은 2007년 스트리트 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그는 아이돌 연습생 트레이너로 일했고, 레슨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아킴은 "'이번 달 레슨비가 안 들어온 것 같다'고 얘기하면 되레 화를 내면서 '내가 떼먹을 사람으로 보이냐'고 하더라"고 레슨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리아킴의 스트리트 댄스 동료였던 쿄는 "평균 수입이 많으면 150만원, 적으면 60만원~70만원이었다"고 당시 수입을 회상했다.

또 그는 "스트리트 댄서로 아무리 유명했어도 학생 수도 많지 않았고 연습실 월세가 부담스러워서 거기서 잠도 잤다. 퀴퀴한 냄새랑, 곱등이가 뛰어다니고"라며 힘들었던 환경을 밝혔다.

나아가 리아킴은 "대형기획사 연습생들이 밥 같이 먹자고 해서 '내가 낼게' 이랬는데 잔액이 부족한 거다. 그럼 그 중에 한 명이 낸다. 그럼 창피한 거다. 버스 타도 잔액이 부족해서 걸어 가야 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