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경북예술고등학교 재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교내 추가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북예고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확진된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며 교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다.
확진된 학생들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영남대 음대 확진자를 통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고3 수험생은 아니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동급생 친구 사이로 집과 식당, 카페 등 학교 밖에서도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말했다.
경북예고는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으나 그전까지 등교 수업을 해왔다.
학교 측은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방역 대책을 논의 중이다.
확진자가 나온 후 남구보건소는 전날까지 교직원과 학생 등 1천63명을 검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가된 3명 이외에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면서도 "기숙사 생활을 하는 타지역 학생 5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알 수 없어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