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 부사장은 1일 통영시청에서 동북아 LNG허브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에는 수입한 LNG를 하역·저장하는 한국가스공사 생산기지가 있다.
통영 생산기지 저장탱크, 출하 설비를 활용해 저장된 LNG를 탱크에 충전해 수출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민간기업을 유치해 2024년까지 연간 100만t 규모의 LNG를 수출하는 전용항만·출하 설비를 만들고, 전용 운반선을 건조한다.
LNG를 액화해 저장하는 ISO탱크 제작기업도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한다.
한국가스공사는 통영 생산기지 기존 설비를 활용해 내년에 2만t 규모의 LNG를 수출하는 시범사업을 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3개 기관이 협력해 통영시를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LNG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