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급 경찰관이 주말 저녁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논두렁에 빠지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 1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가 몰고 가던 차량이 논두렁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위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적발했다.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A 경위를 직위해제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징계 전력 경찰 간부 또 음주사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