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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폐플라스틱으로 복합수지 생산…소나무 930만 그루 심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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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나선 기업들
    GS칼텍스 위례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GS제공
    GS칼텍스 위례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GS제공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남촌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GS임원포럼에서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GS칼텍스 등 그룹 계열사들은 저탄소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국내 정유사 중에는 GS칼텍스만 2010년부터 생산해 오고 있다. 현재 생산량은 연간 2만5000t으로 초기 생산량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는 지난 7월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만1000t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 기준 환산 시 승용차 3만 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다.

    GS칼텍스는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를 공정 개선 작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저유황 중유 사용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하고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도 30% 이상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국제적 기준에 맞췄다. 작년 11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해 친환경 시설 투자에 나섰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원인물질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저감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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