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승인 취소 면해…3년간 조건부 재승인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를 열고오는 30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해 조건부 3년 재승인을 의결했다.

앞서 방통위가 진행한 심사에서 MBN은 총점 1,000점 중 640.50점을 획득해 기준점수 650점에 미달했다.

이는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 요건에 해당해 방통위는 지난 23일 청문절차를 진행했다.

방통위는 MBN의 경영투명성 방안과 재승인 거부시 시청자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했다.

다만, 경영 혁신 방안과 재무 건전성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방통위는 6개월 마다 점검을 통해 MBN이 재승인 조건과 일부 권고 조건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또 이번 심사에서 714.89점을 획득한 JTBC에 대해서는 5년 재승인을 의결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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