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서 10여편 상영
'우리는 연대한다' 제7회 부산여성영화제 개막
제7회 부산여성영화제가 27일 개막해 28일까지 부산 중구 남포동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우리는 연대한다 #꺼지지_않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상을 뒤집은 대법관 긴즈버그 일대기를 그린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를 비롯해 10여편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단편모음으로 '해미를 찾아서', 'K대_00닮음_93년생', '핑크페미' 3편이 소개된다.

나이 듦에 대한 편견과 성폭력 문제를 동시에 보여주는 '69세'(감독 임선애)를 비롯해 여성주의 영화 문법을 제시하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폭스 뉴스의 성폭력을 고발한 통쾌한 역전극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할리우드에서 여성 캐릭터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숨은 이야기 '우먼 인 할리우드' 등 만연한 성차별 문제를 관통하는 수작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상영시간과 예매 등은 홈페이지(https://bwff.modoo.at/)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주최로 열리는 부산여성영화제는 여성들이 영화를 통해 연대의 장을 넓히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