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인 행사는 100여 명 작가가 300여 개 작품을 선보이는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http://bwfest.com)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행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늘렸다.
올해 페스티벌 전시주제는 '만화가의 고양이로 태어났습니다-부산 작가들의 멘토와 멘티에 관한 이야기'다.
한 편의 웹툰을 탄생시키기 위해 함께 하는 웹툰 작가와 어시스턴트의 모습과 파트너십으로 어엿한 작가로 성장해가는 어시스턴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인 전시는 작가와 어시스턴트가 함께 작업한 베스트 컷을 전시하는 슈퍼 어시전, 웹툰 작품 속 캐릭터를 고양이로 그려 전시하는 고양이 만화 특별전, 부산 인기 웹툰 작가전, 바람과 함께 사라진 웹툰전, 웹툰 아카데미 워크숍 등이 있다.
부산웹툰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깜짝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청 1층 로비와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찾아가는 웹툰 작가' 콘셉트의 게릴라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도시철도 미남역 웹툰 거리에서는 '부산웹툰페스티벌 기념전시'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 영상 상영과 개막 인사, 웹툰 어워즈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김정기 작가 영상은 지난 20일 부산웹툰페스티벌을 주제로 3시간 넘게 온라인 생중계됐는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