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파주·포천시에서 27일 모두 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파주·포천서 28명 확진…전파 경로 다양(종합)
고양시 25명(고양시 645∼669번), 파주시 2명(171·172번), 포천시 1명(176번)이다.

고양시 확진자 중 17명은 가족 간 접촉에 의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47·648번 가족은 서초구 확진자 접촉했으며, 역시 가족인 650∼652번은 앞서 확진된 고양시 631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660번은 643번의, 665번은 640번의, 669번은 581번의 각각 가족이다.

649번과 657∼659번 가족도 한꺼번에 확진됐다.

645번과 646번, 667번 가족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654번과 655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확진됐다.

653·663·666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파주시 확진자 2명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포천시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포천 일동면 요양원 입소자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모두 36명이 확진됐다.

입소자 75명, 종사자 45명 등 총 120명 중 입소자 26명과 종사자 10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포천시 176번은 입소자 50명, 종사자 24명 등 74명에 대한 4차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29일 이 요양원에 대해 5차 전수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