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 '신수도법' 내년 우선 처리 법안으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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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도시계획협회, 행복청·LH 초청 스마트시티 세미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에 신수도를 건설하기 위한 근거 법안을 2021년 우선 처리 법안 목록에 올려 의회에 제출했다.
26일 비스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1년 우선 처리 법안으로 정부가 신수도법안(IKN) 등 10건을, 하원이 26건, 상원이 2건을 제출했다.
조코위 정부는 신수도법안을 당초 올해 3월 발의하고, 7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예산 대부분을 코로나 사태에 투입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인도네시아 국가법령개발청(BPHN) 베니 리얀토 청장은 "신수도법안은 2021년에 처리할 법안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라며 "수도 이전에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강력한 법적 우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바섬 인구와 경제력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며 대통령궁과 의회, 대법원까지 모두 신수도로 이전하고, 자카르타는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명을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파견해 상주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도시계획협회는 이날 오후 행복청과 LH에 파견된 협력관들을 초청해 한국의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반둥공대 출신 건축, 도시계획 전문가 등 200명이 참석했다.
최형욱 행복청 부이사관은 이날 '한국의 새로운 행정도시 세종의 스마트한 도시계획'이라는 제목으로 광역적 협력모델, 환상형 대중 교통축 중심의 친환경·사람 중심 도시계획, 기초생활권의 마을 형태 복합용도 커뮤니티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임채욱 사무관이 '세종정부청사의 스마트한 컨셉', LH 윤희엽 차장이 'LH의 한국형 도시개발 모델'을 발표했다.
현지 공공사업주택부에 파견 근무 중인 이들 한국인 세 명은 인도네시아가 신수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에 신수도를 건설하기 위한 근거 법안을 2021년 우선 처리 법안 목록에 올려 의회에 제출했다.
26일 비스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1년 우선 처리 법안으로 정부가 신수도법안(IKN) 등 10건을, 하원이 26건, 상원이 2건을 제출했다.
조코위 정부는 신수도법안을 당초 올해 3월 발의하고, 7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예산 대부분을 코로나 사태에 투입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인도네시아 국가법령개발청(BPHN) 베니 리얀토 청장은 "신수도법안은 2021년에 처리할 법안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라며 "수도 이전에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기에 강력한 법적 우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바섬 인구와 경제력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며 대통령궁과 의회, 대법원까지 모두 신수도로 이전하고, 자카르타는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명을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파견해 상주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도시계획협회는 이날 오후 행복청과 LH에 파견된 협력관들을 초청해 한국의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반둥공대 출신 건축, 도시계획 전문가 등 200명이 참석했다.
최형욱 행복청 부이사관은 이날 '한국의 새로운 행정도시 세종의 스마트한 도시계획'이라는 제목으로 광역적 협력모델, 환상형 대중 교통축 중심의 친환경·사람 중심 도시계획, 기초생활권의 마을 형태 복합용도 커뮤니티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임채욱 사무관이 '세종정부청사의 스마트한 컨셉', LH 윤희엽 차장이 'LH의 한국형 도시개발 모델'을 발표했다.
현지 공공사업주택부에 파견 근무 중인 이들 한국인 세 명은 인도네시아가 신수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