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음버스 운행 개시…교통 취약 지역 달린다
인천시는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이음)' 버스가 27일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7개 노선에서 15∼25인승 중형버스 14대로 운영되는 이음버스는 원도심 뒷골목과 신규 아파트 단지 등 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버스요금은 지선형 일반 버스요금과 같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95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50원이다.

인천시는 면허 기간이 만료되는 한정 면허업체 운수 종사자 186명 중 105명을 이음버스 버스 기사로 고용 승계하고, 나머지 81명은 기존 준공영제 적용 버스업체들이 분산 고용토록 함으로써 실업문제 발생 우려도 해소했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시범운행을 마친 뒤 12월 31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맞춰 이음버스의 운행 규모를 11개 노선 28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이음버스 노선 등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