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내달부터 서울·부산 전역으로 새벽배송 확대

롯데마트는 다음 달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온(ON)'을 서울과 부산 전역,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전까지 롯데마트는 경기도 김포 지역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서부 지역에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 의왕·부산 지역에 있는 롯데슈퍼의 온라인 전용 물류 센터인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의 새벽 배송 전용 센터로 전환하면서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1~10월 온라인 주문 품목 가운데 신선 식품의 비중이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신선 식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대형마트의 강점이라 판단해 새벽 배송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새벽 배송 확대에 발맞춰 밀키트, 간편식 등 새벽 배송 특화 품목과 신선 제품을 강화하고, 부산 지역의 새벽 배송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새벽 배송 주문량이 지금의 3배까지, 내년에는 4배까지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온라인 주문 상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가져갈 수 있는 매장 픽업과 냉장 상품 스마트 픽업, 자동차에 탄 상태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받아 갈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후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 배송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