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유에민쥔 한가람미술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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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화업 소개 영문 단행본 출간·한국샐라티스트협회 10주년 기념전
▲ 유에민쥔 한가람미술관 개인전 = 중국 현대미술 작가 유에민쥔(岳敏君) 개인전 '한 시대를 웃다!'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웃는 얼굴을 담은 유화부터 대규모 조형 작품, 꽃 형상 얼굴 작업까지 유에민쥔의 예술세계 전반을 아우른다.
1962년생인 유에민쥔은 허베이 사범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교사로 일하다가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1990년 화가로 활동해왔다.
'차이나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을 모델로 삼아 두 눈을 질끈 감고 입을 크게 벌리고 실없이 웃는 인물을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시킨다.
작가의 자조적 웃음이자 절망적인 사회를 허무와 풍자로 표현한 역설적 웃음이다.
작가는 "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면서도 아무 생각 없이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표현한다"며 "이들은 내 자신의 초상이자 친구의 모습이며 동시에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 유영국 작가 화업 소개 영문 단행본 출간 =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로 꼽히는 유영국(1916~2002)의 화업을 정리한 영문 모노그래프(단행본)가 출간된다.
국제갤러리는 다음 달 1일 세계적인 예술서적 출판사 리졸리(Rizzoli)가 '유영국: 정수(Yoo Youngkuk: Quintessence)'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졸리가 한국 작가 모노그래프를 출간하는 것은 처음으로, 360쪽 분량으로 미공개 작품부터 대표 작품까지 유영국의 독자적인 추상 세계를 조명한다.
필진으로는 가브리엘 리터 미국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큐레이터,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바르토메우 마리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이 참여했다.
▲ 한국샐라티스트협회 10주년 기념전 = 한국샐라티스트협회 10주년 기념전 '10SAL' 강남구 신사동 에코락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샐라티스트협회는 저마다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며 창작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이번 전시는 '예술가에게는 직업을, 직장인에게는 예술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샐라티스트는 급여를 뜻하는 샐러리(Saleries)와 예술가를 뜻하는 아티스트(Artist)를 합친 말이다.
임진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강희갑 벨라비타 대표, 서동수 성신여대 교수 등 29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2월 1일까지.
/연합뉴스
▲ 유에민쥔 한가람미술관 개인전 = 중국 현대미술 작가 유에민쥔(岳敏君) 개인전 '한 시대를 웃다!'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웃는 얼굴을 담은 유화부터 대규모 조형 작품, 꽃 형상 얼굴 작업까지 유에민쥔의 예술세계 전반을 아우른다.
1962년생인 유에민쥔은 허베이 사범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교사로 일하다가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1990년 화가로 활동해왔다.
'차이나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을 모델로 삼아 두 눈을 질끈 감고 입을 크게 벌리고 실없이 웃는 인물을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시킨다.
작가의 자조적 웃음이자 절망적인 사회를 허무와 풍자로 표현한 역설적 웃음이다.
작가는 "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면서도 아무 생각 없이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표현한다"며 "이들은 내 자신의 초상이자 친구의 모습이며 동시에 이 시대의 슬픈 자화상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 유영국 작가 화업 소개 영문 단행본 출간 =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로 꼽히는 유영국(1916~2002)의 화업을 정리한 영문 모노그래프(단행본)가 출간된다.
국제갤러리는 다음 달 1일 세계적인 예술서적 출판사 리졸리(Rizzoli)가 '유영국: 정수(Yoo Youngkuk: Quintessence)'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졸리가 한국 작가 모노그래프를 출간하는 것은 처음으로, 360쪽 분량으로 미공개 작품부터 대표 작품까지 유영국의 독자적인 추상 세계를 조명한다.
필진으로는 가브리엘 리터 미국 미니애폴리스 미술관 큐레이터,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바르토메우 마리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이 참여했다.
▲ 한국샐라티스트협회 10주년 기념전 = 한국샐라티스트협회 10주년 기념전 '10SAL' 강남구 신사동 에코락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샐라티스트협회는 저마다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며 창작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이번 전시는 '예술가에게는 직업을, 직장인에게는 예술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샐라티스트는 급여를 뜻하는 샐러리(Saleries)와 예술가를 뜻하는 아티스트(Artist)를 합친 말이다.
임진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강희갑 벨라비타 대표, 서동수 성신여대 교수 등 29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2월 1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