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지켜 진행"…일부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은 모습도
"노동법 개악 저지" 대전·충남서도 민주노총 결의대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대전·충남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노조를 무력화하는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중대 재해 기업 처벌법 등 전태일 3법을 조속히 입법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인원을 250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참석자 간 1m거리두기,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지켜 집회를 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법 개악 저지" 대전·충남서도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석자 모두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긴 했지만, 일부 참석자 사이의 거리가 1m가 되지 않는 등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경우도 목격됐다.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충남 천안에서도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주최로 집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100명 이상 집회 금지 조치에 따라 조합원 60명 가량이 참석했고,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