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는 스튜디오 생방송 중단
EBS 아동프로 MC들도 '코로나 2차 접촉'…진행자 변경(종합)
교육방송 EBS 출연자 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접촉자가 발생해 아동 프로그램 진행자가 교체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번 주 드라마 등 촬영장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눈에 띄게 발생하면서 방송가 일정 차질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BS는 25일 "방송사 내에 코로나19 접촉자가 발생했다"며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 진행자인 힘쌤과 햄팡이가 2차 접촉자로 분류돼 1차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개별 분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과 다음 날 방송은 짜잔형과 뿡뿡이가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간판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보조출연자도 확진자와 접촉했음이 확인돼 금주 스튜디오 생방송을 중단하고 관련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EBS는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사옥 및 스튜디오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