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몸아리랑-아제아제' 26∼27일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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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아리랑-아제아제는 '가자, 가자, 저 해 뜨는 동산으로 가자'는 의미를 지닌 반야심경의 한 부분에서 출발했으나, 종교 측면보다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나(我)를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시립무용단 측은 설명했다.
무대는 표현 양식을 극도로 축약해 담백한 무용수들의 몸짓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생한 연주를 들려주는 악사들은 무용수들과 적극적이고 즉흥적으로 호흡하면서 한국 전통 장단의 긴 염불과 불경, 무속적인 노래 비나리 등을 들려준다.
이 작품은 홍은주 예술감독이 '2017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낭트 페스티벌-한국의 봄'에 초청돼 프랑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