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김민정, 평창장사 씨름대회서 생애 첫 금강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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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차 김민정(32·영월군청)이 생애 처음으로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민정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영월군청에 입단, 데뷔 10년 차인 그는 이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떨쳐냈다.
김민정은 8강에서 김태성(제주특별자치도청)을 누른 뒤 4강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2-0으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2018 추석 대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기수와 만나 접전을 벌였다.
첫판 김민정이 호미걸이로 리드를 잡았고, 두 번째 판 역시 잡채기로 김기수를 쓰러뜨렸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김민정의 팔꿈치가 먼저 닿은 것이 확인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판 김민정이 빠른 잡채기로 한 점을 챙겨 다시 앞섰지만, 네 번째 판에서는 김기수가 덧걸이로 반격했다.
2-2로 맞선 마지막 판 김민정이 호미걸이로 김기수를 무너뜨려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김민정(영월군청)
2위 김기수(태안군청)
3위 오성호(구미시청)
/연합뉴스
김민정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영월군청에 입단, 데뷔 10년 차인 그는 이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떨쳐냈다.
김민정은 8강에서 김태성(제주특별자치도청)을 누른 뒤 4강에서 이청수(증평군청)를 2-0으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2018 추석 대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기수와 만나 접전을 벌였다.
첫판 김민정이 호미걸이로 리드를 잡았고, 두 번째 판 역시 잡채기로 김기수를 쓰러뜨렸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김민정의 팔꿈치가 먼저 닿은 것이 확인돼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판 김민정이 빠른 잡채기로 한 점을 챙겨 다시 앞섰지만, 네 번째 판에서는 김기수가 덧걸이로 반격했다.
2-2로 맞선 마지막 판 김민정이 호미걸이로 김기수를 무너뜨려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김민정(영월군청)
2위 김기수(태안군청)
3위 오성호(구미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