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고교생·사천 노부부 관련도 추가…총누적 462명
창원 친목모임·해군·하동 중학교 관련 포함 경남서 10명 확진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1일에도 10명이 확진됐다.

경남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 40대 여성(경남 456번), 진주 40대 여성(457번), 사천 70대 남성(458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동에서는 60대 여성(459번), 60대 남성(460번), 중국인 50대 여성(46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진해구에서는 80대 여성(462번), 30대 남성 2명(463, 464번), 20대 남성(465번)이 확진됐다.

456번은 창원 '한스시' 식당에서 친목모임을 가진 이후 확진된 453번의 배우자다.

457번은 전날 확진된 진주 고등학생(451번)의 가족이다.

이 고교생 가족 4명 중 고교생을 포함해 2명이 확진됐고,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해당 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71명을 검사했고,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458번은 사천 노부부 접촉자로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었다.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하동지역 확진자 3명은 하동군 중학교 관련 'n차 감염'으로 확진됐다.

459번과 460번은 하동군 중학교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8일 확진된 403번과 식당과 의료기관에서 접촉했다.

461번은 지난 19일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인 443, 444번이 이용한 식당 종사자다.

창원 462번도 '한스시' 식당 모임에 참석했다가 전날 확진된 450번의 접촉자다.

해군인 463번부터 465번까지 3명은 전날 확진된 해군(446번)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446번이 근무한 부대에서 343명을 검사해 양성이 나왔다.

해군 부대에서 446번을 포함해 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된 10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계속 파악할 예정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62명(퇴원 340명, 입원 12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