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2회말 무사 2,3루 NC 이동욱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해 선발투수 라이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생애 다섯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경기할 준비가 됐다"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GC(파71)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발할라GC는 2014년 PGA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으로, 당시 우승자가 바로 매킬로이다. 그는 지난주 시그니처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대회 시작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이곳에 왔지만 너무나 익숙하다"며 "전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조금씩 달라진 부분은 있지만 다 기억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2일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과 함께 탄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매킬로이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법원에 낸 소장에 '결혼 생활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사회자가 "사생활 질문은 삼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 기자가 "개인적인 상황은 어떠한가"라고 에둘러 질문하자 매킬로이는 "이번주에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이 외에는 사생활 관련 질문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9분만에 마무리됐다. 사생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답했다. 최근 속도를 내지 못하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탓에) 투
강원도 횡성군 옥스필드CC가 레트로 감성 가득한 그늘집을 선보였다. 1970~1980년대 감성을 활용한 '옥다방'이 주인공이다. 16일 올데이골프그룹에 따르면 옥스필드CC는 사용이 중단됐던 그늘집에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 필드코스 6번홀 그늘집에 마련한 '옥다방'은 옥스필드의 이름을 활용해 1970년대 다방 콘셉트로 만든 공간이다. 과거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 등의 영화간판 제작자가 쓴 간판으로 7080의 향수를 적극적으로 자극한다. 충주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 올데이, 그리고 옥스필드CC 등 4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올데이골프그룹은 2024년도 경영전략 방안 중 하나로 ‘고객과의 소통’을 아젠다로 삼았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옥다방'이다. 콘셉트 분명한 공간으로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 ‘재미(Fun)와 가치(Value)’를 선물하겠다는 것이 올데이골프그룹의 포부다.옥다방은 ‘다방’과 ‘학창시절’, 그리고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반추하거나 엿볼 수 있는 3가지 색깔로 세팅됐다. 콘셉트에 맞게 7080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가 있고, 다방입구에는 오래된 나무의자와 예스런 공중전화기가 골퍼들을 맞이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당시 체신부가 발주했던 70대년대 다이얼전화기, 83년도산의 비호표 성냥통과 재털이(105mm 박격포 포탄), 보리차 물컵, TV, LP판, 타자기, 카메라, 7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 80년대 주간지, 책걸상, 가방 등의 여러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그 시절 인기를 끌었던 영화 포스터는 레트로 감성을 한층 더 진하게 만든다. 최창호 올데이 옥스필드CC 대표는 “골프장에 오시는 고객 분들
정몽규(62·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당선되며 국제축구 외교 무대로 복귀했다.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동아시아에 할당된 집행위원 1명을 뽑는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AFC 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는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FIFA(국제축구연맹) 평의회 위원 6명, 집행위원 18명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 등 AFC 행정의 주요 의사결정이 AFC 집행위원회에서 이뤄진다. 협회는 “아시아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